과천署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등 ‘시민경찰’ 선정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0-16 18:03 수정일 2019-10-16 18:03 발행일 2019-10-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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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경찰서(서장 박형준)는 지난 15일 공동체 치안에 참여하고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시민.경찰 배지와 감사장을 수여하며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 중점시책인 ‘우리 동네 시민경찰’은 범인검거에 공헌하였거나 사고예방 등 사회질서유지에 협조한 시민을 적극 발굴해 포상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농협중앙회 과천시지부장 김문호씨와 경찰협력단체 과천 모범운전자회 이상현씨, 과천 녹색어머니회 유채연씨, 중앙동 자율방범대 박금순씨, 과천 해병전우회 이희세씨 총 5인이 시민경찰로 선정되었다.

지난 9월 26일 검찰청 수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인은 사기사건에 관련, 불법자금 여부를 확인한다며 현금을 요구, 피해자는 은행에서 현금 7500만원을 범인에게 이체하려했다.

당시 은행 업무를 맡고 있던 김문호씨는 손님의 부자연스러운 모습에 보이스피싱 피해로 의심하고 112신고를 통해 범죄 피해를 예방한 공헌으로 시민경찰에 선정되었다.

모범운전자회 및 녹색어머니회는 지속적으로 교통 혼잡지역,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관리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기여, 시민경찰로 선정되었다.

자율방범대 및 해병전우회는 각종 행사 시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로 원활한 진행에 도움과 적극적인 방범활동으로 각종 범죄 예방에 기여, 시민경찰로 선정되었다.

박형준 서장은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하고 “공동체 치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치하했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