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자원봉사센터 안산시체육회 울진군 찾아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0-16 10:32 수정일 2019-10-16 10:32 발행일 2019-10-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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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명 참여 태풍 ‘미탁’ 피해 복구활동 펼쳐
울진군자원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홍희성)는 시 체육회와 함께 태풍 ‘미탁(MITAG)’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군을 방문, 침수가옥 복구 및 청소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봉사활동이 진행된 경상북도 울진군은 삼척시, 영덕군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풍 피해 지역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조두행 센터장을 포함, 자원봉사자, 김복식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포함한 체육회 임-직원 등 약 80여명이 참여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안산시체육회는 봉사활동 참여는 물론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불편을 겪고 있을 울진군 이재민들을 위해 무릎담요 500개를 추가로 기부했다.

자원봉사 관계자는 “태풍피해 현장을 직접 보니 마음이 더 참담하다.”며 “추워지는 날씨에 빠르고 정확한 복구를 통해 이재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모두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울진군 관계자도 “자원봉사자들의 소중한 손길을 통해 울진지역 태풍 피해 주민들이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표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울진군 피해상황은 주택 전파 13동, 반파 39동, 주택침수 835동으로 총 887동 피해로 현재 복구 작업이 활발히 진행,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