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산업역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회의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0-14 10:32 수정일 2019-10-14 10:32 발행일 2019-10-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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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전시 콘텐츠 확대 및 공간구성 설정
산업역사발물관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조성을 위한 각 분야별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회의’를 열였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화랑유원지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산업역사박물관은 안산의 산업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산업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 10일 시청사 제1회의실에서 열린 자문회의는 박물관 추진경과 보고와 함께 영상 콘텐츠 시사회 및 전시분야 사업 전반에 대한 참석자 간 질의토론이 이뤄졌다.

현재 사업 용역을 수행 중인 ㈜시공테크의 역사박물관 전시분야 현황 및 콘텐츠 확대에 따른 공간구성에 대한 주제 발표, 콘텐츠 변경에 따른 전시분야 설계변경 등을 보고했다.

이날 주요 의견으로는 핵심 전시자료의 활용방안과 함께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연출 전략에 대한 논의가 다수 이뤄졌다.

특히 기획전시 및 야외전시는 안산 정체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과 함께 관람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 등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시 관계자는 “박물관이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 커뮤니티센터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시민, 기업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모색, 이용자 중심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아이디어와 비전이 제시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화랑유원지 내에 건축부지 1만3천㎡, 연면적 5천160㎡ 규모로 조성 중이다.

2013년부터 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추진, 2017년에는 공모를 통해 당선된 사업수행자가 건축설계와 전시물 설계를 마치고 현재 공정율 30% 이상이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