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하모니 감수성향상-창의역량 강화 워크샵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0-06 12:25 수정일 2019-10-06 12:25 발행일 2019-10-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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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서포터즈 20여명 구봉도-와이너리 등 체험
내외국인 서포터즈

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안산하모니’ 편집위원 및 서포터즈의 감수성향상 및 창의적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안산하모니는 8개국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네팔어, 캄보디아어)로 분기별 9천600부를 제작. 무료로 보급하는 생활 소식지로 2006년 창간. 현재까지 67호를 발행했다.

특히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들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주민들의 다양한 삶과 생활정보를 취재, 원고를 작성, 한국 편집위원들이 감수, 이를 다시 서포터즈들이 각 나라 언어로 번역, 발행하는 등 모든 과정에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안산하모니는 외국인주민들의 문화적 이질감과 소외감 해소 및 내-외국인 주민 상호 소통의 정보-문화 채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날 대부도 일원에서 열린 워크숍은 안산하모니 편집위원과 서포터즈 20명이 참여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섬 여행을 통해 감수성을 키우는 한편 구봉도와 그랑꼬또 와이너리를 방문,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베트남 서포터즈 전유리 씨는 “언덕을 달려온 바람의 맛, 사계절 따사로운 햇빛의 향기, 우리 흙, 우리 땅에서 태어나 우리와 잘 어울리는 그랑꼬또 와이너리 와인투어, 구봉도에서 바라다 본 바다는 고향생각에 잠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산하모니 정기 구독을 희망하는 내-외국인 시민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