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셀트리온헬스케어, 해외시장 출시로 내년 매출 고성장 전망"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10-04 09:03 수정일 2019-10-04 09:03 발행일 2019-10-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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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유진투자증권은 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유럽시장에서의 램시마SC 출시 등으로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시장에서의 ‘램시마SC’ 출시를 비롯해 미국에서의 ‘트룩시마’와 ‘허쥬마’ 본격 판매, 램시마(인플랙트라)의 사보험 업체 우선처방약 등재의 영향으로 매출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000억원, 2042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53%, 261%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80억원, 147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35%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존 추정 매출액인 3502억원 대비 낮은 이유는 미국 파매 약품인 인플렉트라의 매출이 3분기말에서 4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예상보다 깊은 약가 인하 폭은 여전히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같은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은 파이프라인 조기 확대와 ‘램시마SC’와 같은 업그레이드 약품의 출시로 리스크를 상쇄하는 전략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바이오업계에 대한 투자에 있어 먼 미래의 막연한 성장보다 눈 앞의 성장 가시성이 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