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내 교통체계 똑똑해지고 집요해진다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10-03 10:00 수정일 2019-10-03 10:00 발행일 2019-10-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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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내년 구축, AI카메라 기반 교통량 분석
지능형교통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응, AI기능이 가미된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을 내년도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한 사업비 44억3천만원도 확보한 상태로 이중 국비 26억 원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선정, 확보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교통신호 체계라 할 수 있다.

AI기능 카메라로 교통량을 분석하고 신호체계를 개선함으로 차량의 흐름을 원활히 운영, 특히 시가 도입 추진하는 자율주행 조성에 필요한 분야와도 연계 추진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는 또 주차가능 여부와 위치와 요금 등 주차관련 다양한 정보도 운전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 주차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와도 협업체제를 이뤄 공간이 남아있는 주차장을 공유 및 개방, 한정된 주차공간을 나눠 사용하는 형태의 주차공유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이 완료되면 이와 같은 ITS 사업이 적용되는 곳은 관내 주요 신호교차로 188개소와 공영주차장 45개소가 대상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국고보조금을 확보한 가운데 내년 초 경찰서와 같이 현장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10월까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