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안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9-30 17:49 수정일 2019-09-30 17:49 발행일 2019-09-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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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공평하게 교육받도록 교육복지 실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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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다음 달부터 대안교육기관에 진학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30만원 범위에서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 지원을 시작했으나 대안교육기관은 해당되지 않았다.

이에 시는 공평한 교육복지 제공을 위해 조례를 개정, 대안교육기관도 추가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안교육기관은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해 인가는 없으나 학교 밖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지원 대상은 올 3월4일 기준으로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중-고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에 준해 교육을 받는 대안교육기관 입학생이다.

다만 대안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은 주중(월~금)에 운영돼야 하며 방과후-주말에 운영하는 곳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학칙 등으로 정한 동복-하복-생활복을 입는 학생에 대해 각 품목별 1벌이며 학생 1인당 30만원 이내로 신청일 다음 달 15일 이내로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학부모 또는 학생(보호자가 없는 경우)이 재학증명서, 학교규정 및 교복구입 영수증, 구입내역서 등을 시 교육청소년과에 제출하면 된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민으로서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내 거주 일반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안산시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에 의해 올해부터 교복구입비를 지원받고 있다.

고등학생은 시에서 전액 지원하고 중학생은 총 비용의 25%를 부담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