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8.52%… 한달새 1.27%p ↓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09-30 13:05 수정일 2019-09-30 13:21 발행일 2019-09-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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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투자협회)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이 지난 8월 말 기준 평균 8.52%로 집계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은행 25곳에서 내놓은 출시 3개월 이상 205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한 달 전(9.79%)보다 1.27%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와 유럽, 홍콩 등의 글로벌 정치 불안 요소가 더해져 수익률이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형이 12.73%, 고위험형이 10.55%, 중위험형이 7.33%, 저위험형이 6.55%, 초저위험형 5.36%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의 누적 수익률이 평균 9.56%로 은행(6.82%)보다 높았다.

회사별 누적 평균수익률을 따져보면 NH투자증권이 14.59%로 가장 높고 메리츠종금증권(14.27%), DB금융투자(12.21%), 미래에셋대우(11.5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초고위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의 누적 수익률이 30.03%로 가장 높았다.

수익률 집계 대상의 79.0%에 해당하는 162개 MP가 누적 수익률 5%를 넘었다. 이 가운데 65개는 10%를 초과하는 수익을 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MP는 8개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