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을 울려라! 안산시 도전하는 문해 만학도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9-28 10:31 수정일 2019-09-28 10:31 발행일 2019-09-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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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전 24명 우수작 수상과 도전! 골든벨 진행
골든벨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2019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문해 학습자들을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즐거움을 확산하기 위해 2019 안산시 한글잔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19 안산시 한글잔치는 문해학습자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도전! 안산시 문해 골든벨’을 기획, 진행했다.

도전! 안산시 문해 골든벨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학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문해교실 학습자들은 골든벨 O·X퀴즈, 주관식을 통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100명이 참가한 도전! 안산시 문해골든벨에서 용신학교의 오명숙 학습자가 최후의 1인으로 등극 “한글교육을 통해서 나의 일상이 많이 변화되었다.”며 “그간 하나하나 잘 가르쳐 주신 선생님과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서 포용적이고 공평한 교육이 보장될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에 관한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한글교육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17년부터 매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문해교육 수업을 통해 변화된 나의 모습을 주제로 60여개 작품이 공모,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24개 작품을 선정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