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학운-동안습지 복원공사 마쳐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9-25 13:07 수정일 2019-09-25 13:07 발행일 2019-09-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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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탐사-힐링-사색 공간으로 각광 기대
습지공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안양천변 비산대교 인근과 학의천 일대 두 곳 등 비산-학운-동안습지 3곳에 대한 복원공사를 지난 23일 마쳤다.

이들 3개소 인공습지에는 가느다란 물줄기를 중심으로 돌벤치, 앉음벽, 징검다리 등을 설치, 초화류인 금계국, 수크렁, 개나리, 부채붓꽃, 아이리스, 코스모스 등이 주변을 감쌌다.

또한 습지를 소개하는 안내판도 새롭게 디자인되어 산뜻한 모습으로 설치돼 있다.

생태하천의 맑은 물줄기를 배경으로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힐링과 사색을 즐기기에는 좋은 공간으로 추천할 만하다.

당초 이곳 습지는 지난 2004년도에 조성됐으나 그동안 장마와 태풍 등으로 제 모습을 잃어가는 상태여서 시가 새롭게 복원하기에 이르렀다.

시 관계자는 “절기마다 어울리는 초화류를 식재하고 시설물 보강 및 개선을 꾸준히 이어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습지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