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한 살 이야기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9-23 12:46 수정일 2019-09-23 12:46 발행일 2019-09-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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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두 가정에 무상지원으로 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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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윤화섭)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경기도 내 미혼모 가정 2가정을 대상으로 자녀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하는 돌잔치 ‘한 살 이야기’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돌잔치 행사는 지역연계사업으로 헤어-메이크업 전문 ‘루비나 메이크업, 한복전문 업체 ‘한복이야기, 아기 돌 사진 전문 ‘안스튜디오, 돌잔치전문 업체 ‘플로렌스파티하우스 안산점’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지원업체 관계자는 “홀로 자녀를 키우는 미혼부모 가정의 생애 첫 생일을 최고의 날로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혼자가 아닌 지역사회 일원으로 건강하게 나아가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미혼모 A씨는 “개인사정으로 아이의 돌잔치를 포기하려 했는데 예쁜 옷과 메이크업, 스냅사진 등 세상에서 한 번 뿐인 돌잔치를 지원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행사 관계자는 “1년 동안 아이를 건강하게 성장시킨 미혼모 가정에 보다 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며 “취약한 미혼가정에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경기도 미혼부모 초기지원 사업 거점기관으로 경기도 내 미혼모부자 양육가정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출산 및 양육지원, 상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