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석수동 마애종 현장방문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9-21 09:56 수정일 2019-09-21 09:56 발행일 2019-09-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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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치매극복의 날 참여 의정활동 펼쳐
안양시의회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임영란)는 제250회 임시회 기간(9.17~10.1)중인 지난 19일 관내 석수동 마애종을 현장방문 했다.

이날 보사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마애종 국가문화재 지정건의안 심사를 위해 사전에 현장을 답사하고 관계자들로부터 마애종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았다.

석수동 마애종은 1980년 6월 2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관내 대표적인 문화재로서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시대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어 문화사적 가치가 높다.

특히 천연 바위에 범종을 조각한 사례는 국내에서 유일한 문화재다. 또한 암각화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범종 연구에도 도움이 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아직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다.

임영란 위원장은 “우리 관내에 훌륭한 문화재가 있음에도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유감”을 표하고 “국가 문화재 지정이되면 지원도 늘어나지만 개발제한 등 인근 주민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관계자들에게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위원회는 같은 날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행사에 참석, 치매예방 체험, 인지강화 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