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장 갈 때는 장바구니 사용하세요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9-17 12:38 수정일 2019-09-17 12:38 발행일 2019-09-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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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상인회 1회용품 사용저감 협약식
장바구니

일회용품 저감을 위해 장바구니 사용이 적극 권장되고 1회용품 사용이 전통시장에서도 자취를 감추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 안양시는 지난 16일 시청사에서 전통시장 상인회와 1회용품 사용저감 범시민 참여를 위해 MOU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황규학 시 환경사업소장이 중앙시장을 비롯한 5개 전통시장 상인회, 평촌역상인회, 만안-동안외식업과 휴게음식업 중앙회 등 12개 협회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으로 ▲1회용 컵 사용 안하기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음식포장 시 다회용 용기 활용하기 ▲사업장 내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이다.

상인회는 이를 위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에게 장바구니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종이컵 사용을 최대한 자제, 개인 머그컵과 텀블러를 고객들에게 내놓고 플라스틱, 나무젓가락, 비닐커버 등도 가급적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 역시 이 운동의 일환이며 시는 추후 민간분야로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다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전통시장과 각 음식업소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므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5월 1회용 컵과 용기-비닐봉투-플라스틱 빨대를 4대 1회용품으로 지정, 사용자제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 산하 전 부서는 물론 유관기관 단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동참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