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근절 공직사회가 모범을 보여야
경기도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난 16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백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난 7월 16일 시행된 갑질금지법을 계기로 부당업무 지시, 인격모독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강사 송종학 한국미래교육컨설팅 대표는 ‘사례로 알아보는 청렴교육’이란 주제로 공직자 신분으로서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금지를 사명으로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일반 사기업 등에서 벌어진 다양한 갑질 행태를 사례로 들며 직장동료 및 직원상하 관계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로 갑질 예방에 앞장 설 것을 당부했다.
최대호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생명과도 같아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임을 강조하며 갑질 근절을 위해 안양시 공무원이 모범을 보이자.”라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시민감사관제와 청렴지기 운영, 청렴 웹툰, 부서별 청렴활동 평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시 산하 전 부서에 시달한 바 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