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석유, 사우디 '드론테러'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09-16 09:49 수정일 2019-09-16 09:49 발행일 2019-09-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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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캡처, 자료=한국거래소)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에서 발생한 ‘드론테러’로 석유류 제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한국석유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는 16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1.92%(2만4000원) 오른 1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시설 두 곳이 지난 14일 예멘 반군 드론의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국제유가 상승 및 공급 부족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드론테러로 인해 사우디 산유량의 절반에 가까운 하루 570만배럴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는 전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하는 수치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