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에서 발생한 ‘드론테러’로 석유류 제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한국석유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는 16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1.92%(2만4000원) 오른 1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시설 두 곳이 지난 14일 예멘 반군 드론의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국제유가 상승 및 공급 부족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드론테러로 인해 사우디 산유량의 절반에 가까운 하루 570만배럴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는 전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하는 수치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