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시 발전위해 지역구의원과 함께할 것’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9-07 10:56 수정일 2019-09-07 10:56 발행일 2019-09-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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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논의 시-도의원 역할 강조, 국-도비 확보에 힘 모아
예산편성

윤화섭 안산시장이 6일 열린 ‘2020년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구 의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내년도 시 예산안에 반영해야 할 핵심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협의회는 윤화섭 시장과 천영미 김현삼, 원미정, 장동일, 정승현, 성준모 경기도의원, 송바우나, 나정숙, 박은경, 김동수, 추연호 안산시의원, 시 민생경제국장 등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안산시정 운영을 위해서는 시장 혼자가 아닌 관내에 지역구를 둔 시-도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의원들도 안산시 운영의 책임을 함께 짊어지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적재적소에 도입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는 지역구 의원들이 각 동의 주요 현안과 내년도 시 예산안에 반영해야 할 핵심 사업을 수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어 현재 안산시 재정현황과 내년도 주요 국-도비 확보요청 사업을 파악,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의원들과 소통 및 자료공유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요 공모사업과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발굴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으로 ▲관산체육관 건립 ▲생존수영 체험전용 수영장 조성 ▲결식아동 급식지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관 확대 설치 등이다.

지난달 기준 안산시는 국-도비보조금 등을 통해 7천265억 원의 재원을 확보한 상태로 내년도 사업은 올 4월 신청으로 마무리 되었다.

신청된 국-도비 보조 사업에 대한 심의는 기획재정부에서 국회로 안건 제출, 현재 심의 중이며 오는 12월2일까지 국회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윤 시장은 “시 발전과 주요현안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동반자인 지역구 의원들과 적극 협력하며 함께할 것”이라며 “부동산 거래감소 및 법인 영업실적 저조,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전반적인 지방세 수입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