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BNK금융지주, NIM 안정화로 하반기 실적 개선”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08-28 13:03 수정일 2019-08-28 13:52 발행일 2019-08-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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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금융지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BNK금융지주에 대해 대손비용 감소와 4분기 이후 순이자마진(NIM) 안정화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BNK금융지주가 올해 당기순이익 58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7%대 달성을 예상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량자산 위주의 대출포트폴리오 변경 효과로 향후 건전성 개선추세는 강화될 것”이라며 “부산은행 대비 경남은행의 대손부담이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신규 고정이하여신(NPL)발생 규모가 1분기에 이어 800억원대로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감소하고 있어 그룹 대손율이 50bp(1bp=0.01%포인트) 내외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순이자마진에 대해서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금융채 금리에 이미 반영됐고, 우량대출 위주의 포트폴리오 조정작업도 마무리 국면에 진입해 4분기 이후 안정적인 NIM 흐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시중은행과의 벨류에이션 갭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반면, 향후 수익성과 건전성 격차는 축소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며 “주가자산비율(PBR) 0.30배 미만으로 저평가 정도가 큰데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5% 이상의 고배당 기대 또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