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전망"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08-27 08:49 수정일 2019-08-27 08:49 발행일 2019-08-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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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증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안정적인 해외 수주 덕분에 하반기 실적도 좋을 것으로 27일 전망했다. 6개월 목표주가도 4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실적 은 매출액 1조 3986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대비 38%, 469% 상승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는 항공엔진부문의 장기공급계약 마진 개선, 대 인디아 K9자주포 수출물량 증가, 한화S&C 합병 과 한화의 항공부품과 공작기계 인수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2분기 실적호조의 원인을 전 부문이 고르게 개선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화디펜스의 ‘비호복합’ 인디아 수출 (총 3조원 규모) 및 K9 자주포 UAE 수출 (약 0.5조원 규모) 등도 연내에 입찰결과가 가시화될 전망으로 수주 성공 시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