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카카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 기대"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08-09 09:06 수정일 2019-08-09 09:06 발행일 2019-08-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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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신영증권은 9일 카카오가 본격적인 수익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330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하반기 성장의 동력으로 비즈보드와 신사업 등을 꼽았다. 그는 “시범 도입된 카카오톡 비즈보드를 통한 성과는 테스트 기간에도 일 2~3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며 “3분기 오픈 베타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나타날 것이고 이에 따른 일매출 규모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그는 “3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페이플랫폼을 비롯한 신규 사업부의 수익 창출도 시작되고 있어 실적성장 및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