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 주식시장 악화로 상장 철회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08-07 16:12 수정일 2019-08-07 16:12 발행일 2019-08-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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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소프트
(사진=캐리소프트)

주식시장의 악화로 캐리소프트가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캐리소프트는 7일 신고서 제출 후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하고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바이오 쇼크, 코스닥 시장의 급락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되자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캐리소프트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하였으나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현재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잔여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 며 “주식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캐리소프트는 지속 성장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높이며 연내 상장을 이루기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8월 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 5~6일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