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현대차그룹의 자동차부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23일 밝혔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이 1조2400억을 달성했다며 이는 시장기대치를 7% 상회한 수치”라며 “신차 팰리세이드 흥행이 영업익 상승에 주효했고 고마진 차종 판매 확대로 원가율 개선이 가능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신차 출시 기저효과로 7년만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고 선진국 중심 브랜드 가치 제고가 진행중인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업계는 임금 및 단체 협약·협상에 따른 하투 영향으로 3분기 비수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정 연구원은 “파업이 발생시 손익 변동성이 확대돼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 수요가 둔화된 상황에서 장기적 파업은 노사 모두에게 악영향”이라고 진단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