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ICT수출 148억달러, 전년比 22.4%↓...8개월째 내리막

양세훈 기자
입력일 2019-07-22 11:23 수정일 2019-07-22 11:24 발행일 2019-07-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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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수출
연도별 6월 ICT 수출액(억달러)

6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3대 주력품목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4% 감소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월 ICT 수출액은 148억3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2.4% 하락했다. 이는 작년 11월(1.7%↓) 이후 12월(10.1%↓), 올해 1월(18.4%↓), 2월(19.2%↓), 3월(16.4%↓), 4월(10.7%↓), 5월(22.6%↓) 등으로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5.3% 감소하면서 84억1000만 달러에 그쳤다. 메모리반도체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 수요 둔화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디스플레이(15억9000만 달러·26.6%↓)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경쟁 심화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물량 축소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휴대전화 수출은 9억9000만 달러로 22.6% 줄었다.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소기업 ICT 수출 역시 휴대전화(6000만 달러·18.4%↓), 컴퓨터·주변기기(1억1000만 달러·18.4%↓) 등이 부진하면서 감소세다. 4∼5월에는 2개월 연속 증가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홍콩을 포함한 중국(74억1000만 달러)과 미국(15억4000만 달러)은 각각 31.8%, 19.0% 감소했다. EU(9억1000만 달러)와 일본(3억4000만 달러)도 각각 12.0%, 11.0% 줄었다. 반면 베트남(20억2000만 달러·7.7%↑)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ICT 수입은 85억5000만 달러로 수지는 62억8000만 달러(잠정치)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