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셀트리온, 역성장 끝… 하반기 성장세 재진입”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07-22 11:02 수정일 2019-07-22 11:02 발행일 2019-07-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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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외관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 실적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3억원, 814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년동기 2634억원, 1082억원에 비하면 외형과 이익 모두 역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램시마 생산이 역성장의 주원인인데, 재고수준 유지를 위해 지난 하반기부터 생산을 자제하고 있어 생산 비용의 절감이 예상되며 미국의 ‘트룩시마’, ‘허쥬마’ 생산 시장과 테바 위탁생산의약품인 ‘아조비’를 하반기부터 만들게 돼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적정가치 평가는 2020년에 이뤄질 것이라며 “유럽의 ‘램시마SC’,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처방이 순항하게 되면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거품논란에 휩싸일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