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중소·농업기업 온실가스 감축사업 사업 공모

양세훈 기자
입력일 2019-06-10 11:44 수정일 2019-06-10 11:44 발행일 2019-06-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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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코미-愛너지로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근로자 안전 확보, 녹색인재 고용창출
중부코미
중소기업 성산과 중부발전 관계자(왼쪽)가 제1차 코미-애너지 사업을 통해 설치 교체 된 LED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0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공유가치창출을 위해 중소·농업기업과 함께하는 ‘제2차 코미-愛너지 사업’을 공모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는 사랑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중소기업 및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들어가는 설비투자비 및 온실가스 감축 인증 등 행정비용을 중부발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농업기업은 온실가스 감축 사업비를 중부발전에게 투자 받아 감축사업을 시행해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보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제1차 코미-愛너지를 통해 총16개 사업에 온실가스 감축 설비 투자비 및 행정비용을 3억5000만원 지원했으며, 시행된 사업을 통해 사업기간 동안 온실가스 1만5000t, 미세먼지 298t 감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코미-愛너지 사업은 참여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뿐 아니라 각 사업별 특성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작업 환경 개선을 통한 근로자 안전 확보 등의 추가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으며, 컨설팅 업체의 녹색인재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향후 10년간 매년 2회씩 사업 공모를 통해, 100억원을 투자해 온실가스 30만t, 대기오염물질 3000t 감축 및 113명의 고용창출(한국은행 취업유발계수 서비스업 적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구 사장은 “이 사업은 대·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및 중소기업의 경영수지를 개선 할 수 있는 공유가치 창출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미-愛너지 사업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