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루소·모지스·헤르만 헤세·구스타프 클림트, 디에고 벨라스케스·에두아르 마네·에드가 드가·폴 세잔, 피카소·바실리 칸딘스키·몬드리안·파울 클레, 반 고흐·뭉크·에곤실레·모리스 위트릴로, 베르트 모리조·메리 카사트·수잔 발라동·루이스 부르주아 20명 화가가 전하는 위안
‘절규’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피폐하고 불안정한 심리와 부정적 사고, 에곤 실레의 누드, 76세에 그림을 시작한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의 천진한 에너지와 동심 등을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책 ‘미술관에 간 심리학’이 출간됐다.
심리학자이자 브런치북 프로젝트 은상 수상자인 저자 윤현희는 글쓰기, 그림 그리기, 정원가꾸기 등 일상생활로 심리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책은 ‘나이브 아트와 긍정 심리학’ ‘아방가르드 화가들과 아들러 심리학’ ‘추상의 세계와 게슈탈트 심리학’ ‘화가 내면의 상처와 표현주의’ ‘여성 화가의 정체성: 전문성과 여성성 사이에서’ 5개장에 20명의 화가 이야기를 심리학적 키워드로 스토리텔링한다.
아들러, 게슈탈트 등의 어렵기만한 심리학을 잘 알려진 혹은 숨겨진 화가들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소확행·자기치유·천진한 에너지 등의 앙리 루소·모지스·헤르만 헤세·구스타프 클림트, 비난·미움·혹평 등에서 자신만의 예술관을 추구하던 디에고 벨라스케스·에두아르 마네·에드가 드가·폴 세잔, 모호함·상처 등을 응시한 피카소·바실리 칸딘스키·몬드리안·파울 클레, 반 고흐·뭉크·에곤실레·모리스 위트릴로, 용기와 담대함으로 무장한 20세기 여성 화가들 베르트 모리조·메리 카사트·수잔 발라동·루이스 부르주아까지 감정 및 심리 상태에 따라 눈여겨볼만한 작가와 작품들에 대해 조언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