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부여군,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선정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9-03-20 12:49 수정일 2019-03-20 13:52 발행일 2019-03-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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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스마트 세계문화유산도시로 도약 기대
사업대사지 위치도.
사업대상지 위치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대가 스마트 서비스를 앞세워 ‘스마트 세계문화유산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공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종합계획 수립 지원 사업 대상지로 부여군과 함께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 사업은 기성 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과 에너지, 안전, 방재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과 문화적 경쟁력 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는 공주-부여와 함께 서울 성동구와 부산 수영구, 통영시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주시와 부여군에는 올해 종합계획 수립 지원을 위한 국비 2억 2500만원과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되며, 그 결과에 따라 최대 30억 원의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이후 실증단계를 거쳐 우수 사업은 전국으로 확대된다.

사업 위치는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일원, 부여 관북리 유적과 정림사지 일원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주민이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 수요를 발굴한다.

스마트 문화유산의 첫 걸음은 교통 인프라 부분에서 이끌게 된다.

‘공주-부여 브릿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사전 예약해 공주역과 공산성, 부여 정림사지를 연결하는 수요 응답형 버스(DRT버스)와 공공자전거 등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심 내 고도(古都) 체험을 위한 위치기반 XR(확장현실) 서비스를 통한 ‘스마트 열린 박물관’을 구현해 기존 유적지 주변에만 집중됐던 관광 동선을 도심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러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실현되면 공주와 부여의 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함으로써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