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로 본격 조성 시동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9-03-19 11:19 수정일 2019-03-19 11:19 발행일 2019-03-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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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수변도시 계획수립 착수 및 2023 세계잼버리 개최 전 핵심 간선도로 개통 추진
새만금사업 종합계획 현황 판넬
새만금사업 종합계획 현황 판넬.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새만금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고, 새만금을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본격 조성하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사업, 재생에너지사업 등을 포함한 ‘2019년 새만금개발청 업무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공주도 매립을 담당할 새만금개발공사 설립(‘18. 9.),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메카(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비전 선포(‘18. 10.), 투자매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임대용지 조성(33만㎡, ‘18. 10.) 등 작년 성과를 토대로, ’19년에는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인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 확충, 재생에너지·신교통·관광 등 새만금 개발을 촉진할 전략사업 등 7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사업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공간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만금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새만금사업이 대규모, 장기 사업임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기 위한 ‘종합사업관리시스템’과 항공사진 등 새만금 관련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기 위한 ‘공간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새만금기본계획에 따라 1단계 종료시점(‘20)이 도래함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공공주도 개발전략 및 용지별 개발 로드맵 등 2단계 개발구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변도시 개발 등 중점사업 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재난·안전·환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스마트 수변도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중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새만금이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