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택시 투입 등 시민 불편 최소화 주력
이번 개편은 크게 비효율 노선의 폐지와 운행 회차 감축, 신규수요를 반영한 노선 신설, 기타 운행코스 조정 및 시간변경 등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현재 91개 노선 중 운행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5개 노선이 폐지되며, 1일 운행횟수는 1024회에서 866회로 15% 줄어들 예정이다.
반면, 신규 교통수요를 반영해 월송지구 내 노선과 읍면지역과 공주의료원을 잇는 노선이 신설되고, 그동안 등교여건이 열악했던 신관지역 학생들을 위해 등교시간대 가용버스를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시는 노선폐지 및 감축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택시 확대와 대체노선 증편 등의 방안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연 500만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홍보와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개편 후 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보완하고 서비스 수준도 향상시켜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대중 교통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선여객 운송사업 분야가 근로시간 제한 특례업종에서 제외됨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