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민설명회 개최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9-03-07 16:20 수정일 2019-03-07 16:20 발행일 2019-03-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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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개편된 노선으로 운행 예정
공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민설명회 (2)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민설명회.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7일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5월 1일 계획된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에 앞서 관내 주요 사회단체장, 운수업계 종사자 및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개편의 필요성과 향후 대책 등을 공주시 및 공주교통 관계자가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흔종 교통과장은 “이번 노선개편은 근로기준법 개정 및 관내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불가피하게 추진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시행 전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동별 순회 설명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7월 1일부터 적용될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100인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총 근로시간은 52시간이내 초과근무시간은 12시간을 넘을 수 없으며 현재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버스기사 충원이 필요하나 공주시나 공주교통에서는 현실적으로 이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노선 중 일부 폐지를 비롯해 첫차 및 막차시간의 조정과 배차간격 조정 등을 통해 총 15% 정도의 노선감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곡 계실리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개원, 월송지구 신규아파트 입주, KTX 공주역 활성화 등 교통여건 변화 요인도 일부 반영될 예정이다.

공주=강철수 기자 knews1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