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 4년여만에 하락전환… 0.01%↓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2-28 13:00 수정일 2018-12-28 13:34 발행일 2018-12-28 99면
인쇄아이콘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가 4년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28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2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4년 6월16일(-0.01%) 이후 4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국(-0.01%), 인천 제외 5개광역시(-0.01%), 기타지방(-0.04%) 모두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보합세였다.

아파트 거래량이 뚝 떨어진 가운데 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 발표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관망세가 더 짙어지는 모양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송파구(-0.21%)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오산(-0.14%), 인천 중구(-0.10%), 강남구(-0.10%), 안산 상록구(-0.07%), 이천(-0.06%), 고양 일산동구(-0.06%), 안산 단원구(-0.05%), 평택(-0.05%) 등도 내렸다. 반면 의정부(0.07%), 중랑구(0.07%), 안양 동안구(0.07%), 강서구(0.06%), 고양 덕양구(0.04%), 용산구(0.04%), 인천 부평구(0.04%), 종로구(0.04%)는 상승했다.

12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내리며 5주 연속 뒷걸음질쳤다. 전국·수도권(-0.03%), 5개광역시(-0.01%), 기타지방(-0.05%) 모두 약세였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고양 일산동구(-0.28%), 동작구(-0.28%), 송파구(-0.25%), 성북구(-0.18%), 성남 중원구(-0.15%), 강동구(-0.12%), 화성(-0.10%), 관악구(-0.09%), 하남(-0.09%) 등이 내렸다. 수원 팔달구(0.07%), 광주(0.06%), 종로구(0.03%), 남양주(0.02%) 등은 전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