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나인원 한남’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 적용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2-27 14:29 수정일 2018-12-27 14:29 발행일 2018-1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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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한남 조감도(디에스 한남제공)
나인원한남 조감도 (사진제공= 디에스 한남)

롯데건설은 나인원 한남에 드론을 활용한 공정관리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드론을 활용한 공정관리는 GPS와 연동해 드론을 건설 현장 상공에서 360도 스캔하고, 수집한 정보를 통해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공정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좌표계와 연동되는 입체 촬영을 통해 건축물을 3D 모델링해 시공 현황 및 실시간 물량 체크, 시공 오차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정밀 시공에 도전한다.

또한 BIM 설계를 도입해 건축, 구조, 토목 공사에 대한 통합 모델을 설정해 기계, 전기 공사를 포함한 효율적 공사 관리를 수행한다. BIM은 3차원 기반의 건축물 설계 프로그램으로, 설계 오류는 물론 시공에 필요한 자재의 수량 등을 사전에 분석해 2차원 설계보다 비용과 시간을 월등히 줄이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은 BIM을 이미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인천공항여객터미널 전면시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지스퀘어 등 다수 프로젝트에 도입한 경험이 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BIM 활용 사례는 지난 6월 ‘2018 테클라 아시아 BIM 어워드’에서 아시아 지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나인원 한남은 용산구 한남동 680-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4층, 지상 5~9층의 9개동, 전용면적 206~273㎡ 총 3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며, 입주는 내년 11월경으로 예상된다. 시행은 대신F&I의 자회사 디에스 한남이 맡았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