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더힐’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최고 매매 거래가 아파트는 지난 11월 81억원에 팔린 한남더힐 전용면적 244.8㎡였다. 또한 올해 매매 거래가 상위 10개 중 9개가 한남더힐에서 나왔다.

한남 더힐은 매매 거래 상위 10곳 중 1~8위, 10위를 차지했다. 10위에 오른 240.3㎡도 63억5000만원이었다. 9위는 강남구 청담동 상지카일룸 245㎡로 지난 6월 64억원에 거래됐다.

가구당 평균 매매실거래가격을 기준으로 따지면 상위 10개단지 중 9개단지는 강남구의 아파트 단지였다. 상지카일룸이 64억원으로 가장 비싼 단지였다. 이어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60억500만원),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57억5000만원), 삼성동 아펠바움(48억65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남 더힐은 평균 46억882만원을 기록, 5위를 차지했다.

㎡당 실거래가가 높은 단지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로 3467만원이었다. 1평당 실거래가는 1억1441만원에 달했다. 개포주공 4단지(3431만원), 마크힐스이스트윙(313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