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연지공원 푸르지오' 견본주택 개관 4일간 3만여명 방문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2-24 06:00 수정일 2018-12-24 06:00 발행일 2018-1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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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연지공원 푸르지오’를 찾은 방문개들의 모습(사진제공=MDM)

김해 최고의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되는 대한항공(KAL)사원 아파트부지에 들어서는 ‘연지공원 푸르지오’가 견본주택을 문을 연 첫 주말에 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지공원 푸르지오는 20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후 23일까지 4일간 3만여명이 다녀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규제에 따른 지방 분양시장의 한파를 무색케 했다.

사실 ‘연지공원 푸르지오’의 분양흥행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는 게 주변 부동산 중개인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김해에서 가장 유명한 연지공원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서 공원을 영구적으로 조망한다는 점은 물론, 34층 814세대 대단지 아파트에 1군 대표 시공사인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가 더해져 입지, 상품, 브랜드 삼박자를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신식 단지인 만큼 4BAY 판상형 평면구조, 약 5000㎡(구 1500평) 에 달하는 초대형 커뮤니티시설, SK텔레콤이 스마트홈 IOT혁신기술 등 김해에서 보지 못했던 최첨단 상품으로 구성된 점도 고객들의 큰 호응 얻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9.13 정부대책으로 인해 조정지역, 투기과열지구 내 까다로운 규제가 부동산 시장경기가 조정기에 들어감에 따라 비규제지역으로 주택구매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점도 ‘연지공원 푸르지오’의 분양흥행에 한 몫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해는 정부의 규제지역에 속하지 않은 지역으로 LTV, DTI, 중도금대출 등 금융조건은 물론 분양권 전매제한, 재당첨 제한 등으로부터 자유롭다. 이러한 이점으로 인해 조정지역에 속해 발목이 묶인 바로 인근 부산시 투자수요층의 관심도 집중될 수 있었다. 실제로 방문객과 전화문의 고객 중에서 부산시 거주자들을 상당수 있었다는 게 분양사 관계자의 말이다.

‘연지공원 푸르지오’는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조건도 자유로워 김해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및 기타 경상남도에 거주하고 청약통장 6개월 경과된 만19세 이상인 자는 모두 1순위 대상이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