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되살아난 오피스텔 거래량… 1억대 소액 투자처 ‘유망’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2-10 07:00 수정일 2018-12-10 07:00 발행일 2018-12-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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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춤했던 오피스텔 거래량이 되살아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은 업무용으로 사용할 경우 다주택자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데다, 투자금액도 상대적으로 적어 요즘 같은 금리인상기에 더욱 각광 받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건수는 1만6778건으로 전월(1만2899건) 대비 30.1% 증가했고, 전년 동월(1만4249건)보다 17.7% 늘었다. 올 들어 활황세를 보이던 오피스텔 거래량은 지난 8월(1만4394건)과 9월(1만2899건) 내리막길을 타면서 부진했다. 하지만 10월 들어 다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9.13대책 등 강도 높은 규제책을 꺼내든 이후 기존 주택시장 투자수요가 오피스텔 시장으로 선회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최근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금리도 오르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투자심리가 냉각된 분위기”라며 “이런 시기에는 투자금액대가 높은 물건보다는 1억~2억원대 소액 투자처가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천논현역_리치아노골드
사진 : 인천논현역 리치아노골드

◇ 인천 ‘수인선 개통 호재’ 오피스텔

‘인천 논현역 리치아노골드(조감도)’가 분양 예정이다. 지하4층~지상15층, 연면적 2만7517㎡ 규모에 전용 26~50㎡ 오피스텔 275실과 상업시설 56실로 구성된다. 출퇴근이 편리한 수인선(2019년말 수원역까지 개통 예정) 논현역 1번 출구가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뿐 아니라 주변 광역 M버스와 일반버스 및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북, 강남을 비롯해 인천(공항), 송도, 부천, 시흥, 안산, 수원 등 수도권 이동도 쉽다. 논현역 일대 상권은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특히 금속기계 3924개사, 전자전기 1378개사, 석유화학 339개사 등 중소기업들의 산업 메카 남동인더스파크가 인접해 있다.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 1억4000만원대로 투자 부담이 적고, 분양가의 40%까지 무이자 대출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수인선 논현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강릉역블루핀오피스텔
사진 : 강릉역블루핀오피스텔

◇ 강릉 ‘KTX 강릉역’ 초역세권 오피스텔

강원도 강릉시 KTX강릉역 바로 앞 ‘강릉역 블루핀 오피스텔(조감도)’이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7층, 연면적 22~68㎡, 총 472실 규모로 구성되는 오피스텔이다. 강릉역 인근은 월화거리 공원화 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담긴 시민 휴식·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고 있다. MBC, KBS, SBS 등 방송사와 강릉시청, 관공서, 병원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강릉중소산업단지도 2㎞ 이내에 있다.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폴리텍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등 대학교도 여럿 위치하고 있어 학생 수요도 기대된다. 반경 1.5km 내에 CGV, 대형마트, 병원, 강릉종합운동장, 강릉문화예술관 등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

평균 분양가는 1억1800만원 선이며, 대출 60% 실행시 12.2%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강릉시 포남동에 마련됐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