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동절기 건설현장 화재 발생 저감 대책, 품질관리가 곤란한 한중 콘크리트 시공 계획 수립 여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가시설·지하굴착공사 등 취약공종 등도 함께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시공·품질·안전관리 미흡 등으로 총 66건을 지적됐다.
시설물에 설치하는 철근은 설계도서에 따라 정확히 배근하여야 하나 오시공하여 보완이 필요하거나, 건축물의 주요구조부인 내력벽(耐力壁) 등에 재료분리가 발생하는 등의 시공관리 미흡 32건 등이다.
부산국토청은 지적사항 중 1건은 철근배근 공종에 대하여 공사중지를 명하고 시정토록 조치하였으며, 시정명령(벌점 등) 10건, 발주청 통보 7건, 현지시정 49건 등으로 구분하여 처분하고 해당 발주청, 인·허가기관 및 현장에 통보하고, 발주청에 통보한 품질·안전관리비 계상 미흡은 현지시정토록 조치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그간 영남권 건설현장 시공·품질·안전관리 개선을 위해 캠페인, 교육, 점검강화 등 많은 노력을 시도하였지만 동일 사항이 반복하여 지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건설현장 품질·안전 교육 실시 및 강도 높은 점검을 통해 체계적인 품질·안전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