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텀시티, 신개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선봬

김동기 기자
입력일 2018-12-04 08:29 수정일 2018-12-04 08:29 발행일 2018-12-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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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 전경사진1

신세계센텀시티는 매장내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를 새롭게 선보이며 경쟁력 제고를 통한 기대 수요 확보 및 상권강화 마케팅에 또한번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가 선보이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팩토리스토어(FACTORY STORE)’는 오는 6일 센텀시티몰 지하 2층에 300여평 규모(912.4m2)로 선보이는데, 해외 유명브랜드에서부터 패션·생활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최근, 인터넷 등 다양한 유통채널의 등장과 변화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행태도 변화하고 있고, 또한 소비 경기의 성장·둔화 등이 유통업계에 특정 영향을 미침에 따라 새로운 모델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 또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신세계는 팩토리 스토어를 선보이며, 기존 운영 형태와는 다르게 재고관리에서부터 판매까지 백화점이 직접 관여하여 고객에게 가격 메리트를 제공하는 형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신세계는 수도권의 스타필드 고양점에팩토리 스토어를 처음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해서, 이후 지역에서는 최초로 센텀시티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는 실제, H&M·자라 등 SPA 브랜드와 유사하게 한 공간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을 자유롭게 착용해보고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백화점이 직접 매장을 구성했다.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는 미국을대표하는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의 ‘랙(rack)’, 삭스피프스애비뉴의 ‘오프피프스’, 니만마커스의 ‘라스트콜’ 등 주요 백화점 업체가 2000년대 초반에 점포를 열었으며, 현재 미국 내 3천여개가 넘는 매장이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팩토리스토어는 홈리빙, 디지털 가전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존과, 해외 직구 인기 특화상품 등으로 구성된 “슈즈(Shoes)”존,

그리고 해외 유명 브랜드의 시즌아웃 상품 등으로 구성된 “RTW(Ready To Wear)”존으로 된 3가지 테마로 기획구성되어 있다.

신세계 바이어에 의한 직매입으로, 글로벌 패션 편집숍인 분더샵과 델라라나 등 PB 브랜드를 비롯해, 무스너클,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등 럭셔리패딩 브랜드도 선보인다.

또한, 오픈 축하 릴레이 이벤트를 주차별로 기획하여, ‘스니커즈리퍼브’,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라움’ 이월 상품전,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 이월상품전, ‘해외유명브랜드 초대전’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계센텀시티 배재석 점장은 “신세계에서 직접 기획해서, 브랜드·상품가격 등 측면에서 고객니즈를적극 반영해 선보이는 매장인 만큼, 패션·라이프스타일 만족도를 높이고, 한 차원 높은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