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유경제 활성화 및 임대단지 입주민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시행중인 카셰어링 플랫폼서비스인 ‘행복카’에 전기차량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LH 행복카는 현재 전국 125개 임대단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배치차량은 총 181대, 이용회원수는 2만8000여명에 달하는 LH의 대표적인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주거생활서비스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차량은 르노삼성의 트위지 45대로, 수도권 23개 임대단지에 각 2대 정도가 배치된다.
트위지는 전기차량용 별도의 급속·완속 충전기 없이도 일반 가정용 220V 일반콘센트에서 충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완전 충전 후 최대 주행거리는 80㎞로 입주민이 장보기 등 근거리를 이동할 경우 간편하게 이용가능하다.
입주민 이용 시 시간당 3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되고 주행요금 및 충전요금은 부담할 필요가 없어 교통비 절감을 통한 입주민 가계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