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숙(56세) 신임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이 지난 26일 취임했다.

신임 성향숙 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사회의 젠더폭력, 아동학대, 일·생활균형 등으로 인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설립목적이 더욱 의미를 갖게 되고 시민들이 우리 기관에 가지는 관심과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쌓아온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와 사업에서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연구와 사업에 필요한 예산과 환경조성을 위해 최대한 발로 뛰어 기관의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 원장은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와 부산광역시 보육정책위원회 위원, 부산광역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부산=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