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경영혁신 토론회와 혁신리더 워크숍 개최

김동기 기자
입력일 2018-11-25 08:57 수정일 2018-11-25 08:57 발행일 2018-1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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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추연길 이사장, 공단 3급 이상간부가 참여한 가운데 경영혁신토론회와 혁신리더 워크숍을 지난 23일 개최했다.(사진-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경영혁신 토론회와 혁신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동백꽃방에서 열린 이번 토론은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공단의 3급 이상 간부 45명 전원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은 시민행복을 위한 서비스 향상 방안, 도시안전, 신규 세입원 창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주민참여 확대 등이며, 사업단별 비전과 운영목표, 전략방향에 대한 비전하우스를 제시하고, 이어 경영혁신방안을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기술실은 시민중심의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3대 안전혁신과 3대 기술혁신방안을 제시했고, 교량사업단은 광안대교 경관조명용 미디어아트쇼 시민공모 개최, 해상교량 시민참여 안전점검 프로그램 운영, 해상교량과학관 건립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광안대교 관광자원화와 드론, VR, AR 등 장비를 활용한 신규사업 창출, 시민공원 안전교육장 신설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외에도 지하도상가의 경우 일본몰, 러시아몰 등 이색적인 해외몰로 입찰을 진행할 수 있는지, 영락공원의 경우 유족자를 위한 트라우마 치유 시스템 도입, 자연친화적 자연장·수목장 조성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주차사업단의 경우, 민간위탁주차장과 직영주차장의 식별이 용이하도록 안내판 색상을 구분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또, 시민공원 야외에 이벤트존 확충을 통한 활성화, 동절기 하얄리야 잔디광장에 눈내리는 시설연출, 송상현광장 양방향 도로를 활용한 공원화 의견 등도 있었다.

추연길 이사장은 “일본의 후쿠오카, 오사카 등 해외선진지 견학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해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단순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일자리창출과 시민행복과 도시안전을 위한 혁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시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목표관리제(MBO)를 통해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인권 및 4대폭력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관련 동영상 교육 등이 함께 펼쳐졌다.

부산=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