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안전한 밤길을 위해 QR코드로 보안등 관리

김동기 기자
입력일 2018-11-22 11:01 수정일 2018-11-22 11:01 발행일 2018-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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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QR코드’를 이용해 보안등을 관리한다.

기장군은 약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약 5천여 보안등에 관리번호와 QR코드를 부여하고 GPS 좌표를 입력한 보안등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장군은 보안등의 특성상 고장난 보안등의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운 점과 신고된 보안등의 위치 확인이 어려워 수리지연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군민들의 밤길 안전한 귀가를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군에서 관리하는 모든 보안등에 표찰이 부착되고, 부착된 표찰에는 해당 고유번호와 QR코드 및 군청 전화번호가 함께 적혀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표찰에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하여 고장신고하거나 표찰에 명시된 전화로 관리번호 및 고장상태를 불러주면 간단하게 고장 신고가 접수된다.

이렇게 접수된 신고내용은 보수업체에 통보되고,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지며, 수리완료 후 신고인에게 SMS(문자메시지)로 처리완료 되었음을 회신해 준다.

군은 이를 위해 관내 모든 보안등에 QR코드가 부착된 표찰을 부착하고, 설치이력과 좌표를 획득하는 DB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12월부터 1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새로운 관제시스템에 의한 군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서비스는 기장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가능하다.

기장군 관계자는 “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이용한 신고체계를 구축하여 민원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민원인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군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개선할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