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 최대 건설기술 콘퍼런스서 기술교류 확대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1-22 09:33 수정일 2018-11-22 09:37 발행일 2018-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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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지난 8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국제 콘퍼런스에서 극서지역용 콘크리트 및 초고층 콘크리트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베트남 건설부 산하 최고 연구기관인 IBST(Institute for Building science and Technology)의 5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IBST와 호주 멜버른 대학이 주관하고 미국콘크리트학회(ACI)와 베트남 건설부 MOC(Ministry of Construction) 후원 하에 열렸다.

이 행사는 베트남 최대 건설기술 교류의 장이며, 베트남 건설시장의 기술 이슈 및 해외 선진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미국, 일본, 베트남 등의 기술자와 정·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IBST의 요청으로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콘크리트 기술에 대한 기조 발표를 했으며, 청중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IBST와 공동연구했던 극서지역용 콘크리트 연구내용을 비롯해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센터 하노이의 기초 및 초고층 펌프 압송 관련 기술이 주요 발표 내용이었다.

이번 발표로 롯데건설은 IBST와 베트남의 건설 프로젝트 및 공동연구를 꾸준히 추진하며 쌓은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까지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롯데건설은 국내외의 여러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략 국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쇼핑몰, 호텔, 아파트, 오피스 등의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상무는 “동남아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지화를 기반으로 하는 특화 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향후 IBST와의 기술교류 및 업무 협조를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며, 베트남 내 건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