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지역상생을 위한 '하반기 합동구매상담회' 개최

김동기 기자
입력일 2018-11-21 08:53 수정일 2018-11-21 08:53 발행일 2018-11-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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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는 부산시와 함께 ‘2018년 하반기 부산 공공기관 지역제품 합동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14시 30분 부산광역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합동구매상담회는 지난해 10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시가 공동 주관으로 처음 개최하였으며, 올해 4월에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에 힘입어 하반기에 한 번 더 개최하게 됐다.

이번에 참여할 공공기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부산과학관, 부산교통공사 등 22개 공공기관과 70개 지역 중소기업이다.

그간 두 번의 행사에서는 50여개 업체 60여개 업체가 각각 참여하였는데, 이번에는 70개 업체가 참여하여 기업의 참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공공구매가 필요한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지역 우수제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에서는 구매목표비율제도에 따라서 의무적으로 중소기업제품,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 제품을 구매하여야 한다.

이 행사를 개최하는 취지는 부산 지역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판로망 확대에 애로를 느끼는 지역 중소업체의 공공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계부품, LED조명, 사무용 가구, 인쇄물 등 다양한 지역 우수 제품들을 알리게 되었고, 실제 제품도 전시하여 참여 공공기관이 지역 우수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음으로써 현장에서 직접 구매 계약으로 이어질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의 사회적기업, 여성인기업, 장애인기업, 협동조합에서도 참여하여 자사의 주력 제품을 홍보하고 공공기관의 구매를 요청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조종래 청장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판로 문제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업체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