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12월 첫삽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1-20 10:10 수정일 2018-11-20 10:12 발행일 2018-11-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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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와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를 잇는 제2수도권 외곽순환도로 포천~화도 구간이 오는 12월 착공한다.

국토교통부는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19일자로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길이 28.71㎞, 왕복 4차로다. 총 사업비는 7702억원으로 통행료는 최고 1890원(1종)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올 12월 착공해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도로 개통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해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포천시에서 남양주시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도로에 비해 통행거리는 약 21km, 통행시간은 약 17분 정도 단축된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포스코건설 등 12개사로 구성된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주)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올해 5월 25일 실시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