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공유오피스 시장 진출…내년 ‘강남 1호점’ 개관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1-20 10:09 수정일 2018-11-20 14:44 발행일 2018-11-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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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N타워 외관 사진
강남N타워 외관 (사진제공= 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이 공유 오피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워크플렉스(Workflex)’라는 공유 오피스 브랜드를 공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1월에 공유오피스 1호점인 ‘워크플렉스 역삼점’을 ‘강남 N타워’에 7~9층까지 개관할 예정이다.

‘워크플렉스’는 ‘일(Work)’과 ‘유연한(Flexible)’이라는 단어를 결합해 이용기업의 개성과 수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2인 규모의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프로젝트팀 등 비즈니스의 유연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반영해 오피스 공간의 멀티플렉스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사무공간을 넘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1호점인 ‘역삼점’은 최근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 유일하게 신규로 공급되는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이다. 역삼점은 전체 2800여㎡규모이며, 1인실부터 65인실까지 다양한 오피스 공간이 꾸려질 계획이다. 라운지와 카페 등 지원시설과 서비스도 마련된다. 현재 입주 기업 모집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복합개발과 주거임대, 자산관리(PM) 등 다양한 부동산 사업에 이어 공유오피스 시장까지 사업을 늘리게 됐다. 국내·외 대도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공유오피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사내 벤처 및 프로젝트팀 등 잠재적 수요층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030년까지 국내·외에서 워크플렉스 50개점을 오픈할 방침이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