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동 전 부산노동위원장, 신임 부산고용노동청장에 취임

김동기 기자
입력일 2018-11-20 08:50 수정일 2018-11-20 08:50 발행일 2018-11-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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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부산고용노동청장에 취임한 최기동 전 부산노동위원회 위원장

신임 부산고용노동청장에 최기동 전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돼 20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최기동 신임 청장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회학과, 서울대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최 신임 청장은 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금까지 30여 년간 줄곧 고용노동부에서 일해 왔으며, 그간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과장, 고령자고용과장, 여성고용과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문제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 힘써 왔다.

특히, 고위공무원 승진 이후에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운영국장, 국제협력관, 대구고용노동청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노동정책현장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또한, 평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차분하고 유연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으며, 조직 내에서도 구성원 모두와 상하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온화한 성품에서 나오는 부드러움으로 ‘따뜻한 리더십’의 관리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기동 신임 청장은 “특별고용지원업종과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일자리 사정이 어렵고, 여러 가지 고용노동 이슈들이 많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총괄하는 부산고용노동청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면서, “행정의 중심을 현장에 두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로 뛰며 해결점을 찾도록 노력하여, 우리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지역민 모두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중심 노동행정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