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도시재생 첫 임팩트 투자펀드 조성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1-12 13:42 수정일 2018-11-12 13:42 발행일 2018-1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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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LH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최초로 임팩트 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국비(모태펀드) 140억원, LH (주거복지재단) 20억원, 기타 35억원 등 총 195억원 규모이며 이중 40억원 이상이 도시재생 관련 경제조직에 투자된다.

국토부는 지난 3월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서 중소벤처 기업부의 모태펀드를 활용해 도시재생 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LH와 주거복지재단이 임팩트 투자펀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를 최종 펀드 운용사로 선정했다.

운용사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펀드 참여자들로 구성된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 및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해 자금 지원과 경영 컨설팅 및 영업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이고 최대 투자기간은 4년으로, 주요 투자대상은 재무적 성과와 공공이익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혁신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도시재생지역에서 청년주택 등 공적임대주택에 기여하거나 커뮤니티 육성사업을 영위하는 청년 창업 벤처 등이 우선적으로 검토된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