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월세전환율 6.2%…역대 ‘최저’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1-02 13:48 수정일 2018-11-02 13:48 발행일 2018-1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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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 (사진제공= 한국감정원)

전국 전월세전환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9월 전월세전환율은 주택종합 기준 6.2%로, 전월 6.3% 대비 0.1%P 하락하며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떨어지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낮아졌다는 의미고 비율이 오르는 건 그 반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4.7%, 7.7%로 전월과 같았고 연립·다세대주택은 5.9%로 전월 대비 0.1%P 내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5.8%, 지방 7.3%다. 지방만 전월보다 0.1%P 떨어졌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기예금금리(1.89%→1.94%)는 전월 대비 오르고, 주택담보대출금리(3.36%→3.29%)는 하락했다“며 “지방의 하락세로 전월세전환율이 주택종합기준 0.1%P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