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699만원...전국 평균의 2배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0-18 10:13 수정일 2018-10-18 16:20 발행일 2018-10-18 13면
인쇄아이콘
서울아파트전세가율`뚝뚝`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699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2배를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모습. (연합)

9월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700만원에 육박해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돌았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325만7000원에 달해 8월보다 1.8% 올랐다.

㎡당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년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지난달 말 기준 ㎡당 분양가격은 699만4000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3.90%로 전국 평균치의 2.2배에 달했다.

수도권은 481만원(상승률 2.03%),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340만원(2.81%), 기타 지방 256만8000원(0.58%)이었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102㎡ 초과 아파트가 349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가장 높은 4.87%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용 60㎡ 초과∼85㎡ 이하는 327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1.97% 상승했다.

전용 85㎡ 초과∼102㎡ 이하는 3.99% 하락한 332만9000원, 전용 60㎡ 이하는 0.66% 떨어진 319만4000원에 머물렀다.

지난달 5대 광역시 및 세종의 신규분양 가구 수는 5272가구로 전국 분양물량의 58.6%를 차지했다.

수도권이 1371가구, 기타 지방 2246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은 강동구와 구로구에서 132가구가 새로 공급됐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