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시티, 마지막 부지 개발 본격화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0-04 09:30 수정일 2018-10-04 09:30 발행일 2018-10-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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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더피알)

국내 최대 규모 PF(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으로 꼽히는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는 2022년 10개 블록의 개발 완료를 앞두고 마지막 남은 7-1블록과 17블록에 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1블록과 17블록에서는 다음 달 ‘힐스테이트판교역’이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으며, 총 584실 규모의 오피스텔과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2008년 시작된 알파돔시티 개발 사업은 주거시설과 판매, 업무, 호텔 등을 총망라한 대규모 복합단지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 약 5조원에 달한다.

지난 2013년 분양한 알파돔시티 내 유일한 아파트인 알파리움(C2-2·C2-3블록)은 평균 2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2015년 11월 입주했다. 같은 해 8월에는 현대백화점(7-2블록)이 문을 열었고 알파돔시티 첫 오피스 시설(C2-2·C2-3블록)도 2015년 4분기 입주했다.

이후 판교역을 중심으로 한 알파돔타워3(6-3블록)과 알파돔타워4(6-4블록)는 올해 4월 입주를 시작했다. 호텔로 개발되는 7-3블록은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했다. 이어 7-1블록, 17블록 등이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준공은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다.

알파돔시티는 대부분의 블록이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다. 실제 현대백화점, 알파돔타워3·4 등은 이미 판교역과 연결되는 지하통로를 확보해 놨다. 7-1블록을 포함해 17블록 등도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파돔시티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복합개발 사업으로 주목받은 곳”이라며 “완성 단계에 접어든 만큼 탁월한 배후수요와 주변 환경을 갖춘 알파돔시티7-1블록 및 17블록 분양은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