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재향군인 종합병원장,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시스템 체험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10-02 12:27 수정일 2018-10-02 12:27 발행일 2018-10-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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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1. 대만 가오슝 재향군인 종합병원장 서울성모병원 방문
리우 춘펑(Liu, Chung-Peng) 병원장 및 대표단이 10월 1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하여 최신 의료시스템을 참관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우측 4번째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 5번째 리우 춘펑 병원장)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일 오후 선진 IT 의료기술과 스마트병원 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한한 대만의 가오슝 재향군인 종합병원장 및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병원 시스템(Smart Hospital System)’은 입원 및 외래 환자들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측정한 체온, 혈당, 통증 등의 데이터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환자의 진료 및 교육에 연동할 수 있는 병원용 통합 솔루션이다.

병원에 따르면 리우 춘펑(Liu, Chung-Peng) 병원장은 자국의 IT 의료 시스템 개발 및 도입을 위한 정책 설정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이 날 방문에서 스마트병원의 의료진 및 환자 교육 운영체계, 체온·혈당·통증 등의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EMR 시스템, 디지털 서베이 시스템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고, 병원 본관 4층에 마련된 스마트병원 체험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시연을 체험하였다.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 센터장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는 “오늘 논의를 계기로 세계적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좋은 파트너로써 나아가길 바란다”며 “의료 시스템이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 간의 연결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고 환자 데이터 측정시스템과 환자교육 프로그램을 병원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스마트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의 카오슝 재향군인 종합병원(Kaohsiung Veterans General Hospital)은 1455병상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써 대만 남부의 유일의 공공 의료센터이다. 이날 행사에는 리우 충펭 병원장 병원장을 비롯한 진료, 간호, 행정을 담당하는 대표단 8명도 함께 방문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